일상

개인카페 알바하면서 내가 해먹은 것들, 카페 알바생들 이거 해먹어 보아요!

개인카페 알바를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이 됐다

나는 하루에 7시간을 근무해서 밥을 카페에서 해결해야 됐는데,

지금은 대충 빵사와서 떼우지만

알바 초창기에는 설렘가득해서 여러가지를 해먹었다

곧 관둘 예정이어서 추억으로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당

 

 

이건 아인슈페너 !

휘핑크림(생크림)을 컵에 적당량 짠 후에

헤이즐넛 시럽, 바닐라 시럽을 한 펌프씩 넣어준다 (둘 중 하나만 넣어도 무관!)

그리고 휘핑크림을 휘휘 저으면 약간 묽은 크림 제형이 된다

아메리카노 보다 물을 적게 넣어 진한 커피를 만들고

그 위에 만들어둔 크림을 부으면 층이 생긴다 !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크림 위에 시나몬 파우더를 올려주면 더 완벽,,

진짜 파는 아인슈페너 맛이 난다,, 한번씩 해먹어 보세요!

 

이건 파리바게트에서 산 호밀빵이다

그리고 그위에 크림치즈와 사과잼을 올려서

오븐에 한 2~3분 정도 구워준 모습!

크림치즈와 사과잼이 정말정말 잘 어울린다

오븐이 없더라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을 것 같당

 

나는 밀크티를 정말정말 좋아한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만큼.

이건 내가 만든 얼그레이 밀크티다

우유 조금을 스팀해서 얼그레이 티백을 넣고 우려준다

한 3분에서 5분정도가 적당한 듯!

그리고 바닐라시럽을 넣어준다 취향따라

나머지 우유를 붓고 얼음 넣어주면 완성!!

이게 정말 별거 아닌데 정말 맛있다 얼그레이 말고 다른 티백으로도 가능!

루이보스 티백으로도 해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바닐라 시럽이 없다면 설탕을 넣어도 되는데,

이때 흑설탕이 있다면 백설탕과 1:3 비율로 섞어 녹여줘도 된다 (흑설탕이 1)

이거 정말 집에 티백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메뉴!

 

이건 수박주스인데, 집에 수박이 너무 많아서 카페로 가져왔다

그냥 수박 넣고 얼음 넣고 슈가시럽 한두펌프 넣어주고 갈면 끝!

이때 수박씨는 제거하는 게 훨씬 맛있다

나는 귀찮아서 제거하지는 않았는데 맛있었다 ㅎㅎ

 

우리 카페는 수제 과일청을 쓴다

그래서 레몬청에 탄산수만 부으면 레몬에이드 완성!

옆에 있는 건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잉글리쉬머핀인데

오븐에 2분정도 구워주면 정말 대존맛이 된다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다가 중간에 아차 하고 찍은 사진ㅋㅋㅋㅋ

레몬에이드도 별거 없는데 유리잔이 예쁘면 훨씬 있어보이는 것 같다

 

이건 블루베리 베이글이다!

보통은 베이글을 굽고 크림치즈를 발라먹는데

카페알바 도합 1년 7개월 짬바로 말씀드리자면

저렇게 베이글을 조각으로 자른 뒤 크림치즈를 바른 다음!!!

바른 상태로 오븐에 빠삭해질 정도로 구우면

진짜 진짜 진짜 정말 맛있다. 핵심은 크림치즈를 바르고 굽는 것.

빠삭하게 굽는 것도 핵심인데 이건 취향차이니까.. ㅎㅎ

한입 크기로 자른 뒤 구우면 먹기도 정말 편하다ㅎㅎ

 

이건 생크림 크로와상..!

크로와상은 그냥 오븐에 구워서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굽기 전에 미리 칼집을 내뒀다가

굽고 난 뒤 생크림을 사이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크림이 크로와상이랑 같이 녹는데 정말 맛있다.

아메리카노랑도 정말 잘 어울리는 맛!!

요즘 크로플이 유행인데, 나는 와플기계가 없어서 생크림 크로와상으로,,,

하지만 크로플 못지 않게 맛있어,,

 

이건 아몬드브리즈에 후레이크를 말아 먹는 사진이다..

너무 간단하지만 이때 포인트는 저 후레이크.

나는 근무시간이 길어서 후레이크로 밥을 떼우면 금방 허기져진다..

하지만 저 후레이크는 자연드림에서 파는 쌀로 만든 후레이크인데

포만감이 일반 시리얼에 비해 오래간다! 그리고 맛도 신기하다

약간 누룽지를 씨리얼로 만든 맛이랄까?

그리고 식감이 꽤 단단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잘 안 불어난다! 굿굿

 

이건 가장 최근에 해먹은 메뉴

주문 받느라 까먹어서 위에가 조금 탔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보며 생각해낸 메뉴

크로와상을 반으로 잘라 베이컨과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웠다

그냥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정말 맛있다

아 근데 굽기 전에 빵에 마요네즈를 발라도 맛있을 것 같다!

 

벌써 마지막 메뉴네,, 나는 먹을 거 얘기할 때 왜이렇게 말이 많아지지?

이건 망고바나나다!

망고청에 바나나 두개를 넣고 우유 한 반컵 정도? 를 붓고

각얼음 7개 정도를 같이 갈아주면 된다

망고가 없으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요새 냉동망고가 정말 잘나와요

카페 망고바나나도 다 냉동망고랍니다 ㅎㅎ

나는 스벅 망고바나나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그것보다 조금 달다 아무래도 청을 써서 그런것 같다

그냥 냉동망고를 쓰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썼다,, 음식 얘기는 정말 재밌는 것 같다

개인카페는 확실히 자유로워서 이것저것 잘 해먹을 수 있다!

사장님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매장은 쏘 프리,,

카페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당

그럼 이만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