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다시 열심히 써보쟈 !
엄마랑 오랜만에 쌀국수를 먹으려고 맛집을 찾다가
에머이가 남악에 있길래 먹으러 갔당
에머이가 체인점이라 평타는 칠 것 같아서 간 이유도 있지만
사실 모닝글로리(공심채볶음)을 팔고 있길래 바로 갔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 잊지 못해.....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니 차를 주셨다
벹남 느낌 물씬 나는 식기들이 예뻤다
이 날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쌀쌀했는데
차가 따뜻해서 좋았다 엄마도 좋아하셨당
조금 기다리니 가장 먼저 나온 야채볶음 ㅠㅠ
보기에는 베트남 모닝글로리보다 약간 뻣뻣한 느낌인데 과연 !
이건 보끔밥 ! 계란이랑 새우가 들어가 있고
마늘도 같이 볶으신 것 같았다
엄마가 베트남식 볶음밥은 처음 먹어보신다며
쌀 모양 보고 신기해하셨다 ! 길쭉길쭉한 쌀 ㅎㅎ
이건 양지 쌀국수 !
쌀국수도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양지 쌀국수가 제일 깔끔할 것 같아서 시켰당
음식이 금방 나와서 좋았다 ㅎㅎ
사실 손님이 두테이블밖에 없긴 했는데 아무튼
가장 먼저 정말 먹고 싶었던 야채볶음 !
베트남 현지 모닝글로리보다는 당연히 별로지만
그래도 그 오독?? 쫄깃?? 한 식감과 고소함은 정말 쵝오
베트남에서 먹었던 것 보다 좀 질긴 감이 있었당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
공심채 처음 드셔보시는 엄마는 맛있다며 너무 잘 드셨다 다행 !
쌀국수 집에 왔으면 쌀국수를 먹어야지
면도 적당히 잘 삶아지고
국물도 엄청 깔끔해서 딱 상상했던 맛이었다 !
깜박하고 고수를 말씀 못드렸는데
다음엔 고수 추가해서 먹어봐야지
마지막으로 볶음밥 !
새우도 되게 많이 들어있고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다
무난무난한 계란새우 볶음밥 느낌 !
볶음밥 먹다가 쌀국수 국물 한번씩 먹어주면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기본적으로 괜찮아서
엄마랑 맛있게 싹싹 비우고 왔당
다음에는 분짜나 다른 요리도 시켜먹어봐야지 !
쌀국수 먹고 싶을 때 무난하게 오기 좋은 식당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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