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굴러다니는 필름카메라를
고쳐서 많이 사용하더라
나도 해보고 싶어서 집을 뒤져봤지만
필름 카메라는 없었다
그대신
요 옛날 디카를 찾아 냈다
나름 코닥 디카ㅋㅋㅋㅋ
살려보려고 건전지를 넣고
SD카드를 넣었는데
옛날 디카라 그런지 요즘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했다ㅠㅡㅠ
그러케 다시 짱박혀 뒀다가
집 대청소를 하는데 옛날에 쓰던 1기가 짜리
메모리카드를 발견했다
바로 디카에다가 넣어서 켜봤는데
디카가 켜진다ㅋㅋㅋㅎ
그 다음 날 엄마랑 드라이브 가는 길에
카메라를 챙겨나가서 찍어봤당
깩 너무 예쁘게 나왔다
여기 진짜 벚꽃 맛집
이거 집에서 몇년 묵은 옛날 옛적 사진 같다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이거 약간 옛날 컴퓨터 기본 배경화면 서타일
느낌 알죠 다덜?
이거 약간 싸이월드 배경 사진 느낌 아닌가여
아련미 돋긔,,,☆
키야 완전 봄이네 봄 ~
야외사진 넘나 예쁘게 나온다
심지어 차 안에서 찍은 건데 하나도 안흔들린다
카메라는 카메라다 이겁니까 ?
요건 레몬청 담가서 만든 레모네이드
거실에서 조명 안키고 찍었는데 갬성 뿜뿜
물방울 다 찍히는 거 보고 놀랐다
이건 컴활 시험 보러 가기 전 아침에
파리바게트에서 찍은 고 ㅎ
컴활 얘기는 담에 써야지 총총
'
항구에서 찍은 사진인데
미쳤쥬?
먼가 새벽녘에 배타러 가기 전에 감성에 젖어 찍은 느낌
약간 노이즈 낀것 마냥 뿌연데 해뜨고 있는 고런 느낌
느낌 알쥬
이건 다른 각도에서 찍은 항구 사진
이것두 예쁘다
이건 무려 아이폰 11로 찍은 똑같은 항구 사진인데
디카가 더 예뻐보이는거 기분 탓 아니죠?????
디카 만만세 카메라 만만세
사실 그닥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화질도 괜찮고 색감도 쨍하게 나오고
핸드폰 카메라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찍혀서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내 똑딱이 장난감으로 임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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